한국 부자 기준 프랑스 미국 영국과 무엇이 다를까?

한국 부자 기준은 프랑스, 미국, 영국과 무엇이 다를까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각 나라별 중산층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 부자 기준

한국 부자의 기준이라고 하기보다는 중산층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알려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 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 cc급 중형차 소유
4. 예금액 잔고 1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 차례 이상 다닐 것

그런데 2023년 기준 최근에 나온 대한민국 중산층 기준은 순자산 2억 4천 6백만원 이상입니다. 이 기준은 수도권에 거주하느냐 비수도권에 거주하느냐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는데 만약 수도권에 거주한다면 최소 순자산 3억 2천만원 이상 있어야 하고 비수도권이라면 순자산 2억원 이상 있어야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봉 기준으로 중산층을 살펴볼 때에는 5천만원 이상은 받아야 인정이 되고 40대를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연봉 6천 7백만원 이상 되어야 중산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실제 상위 1%의 자산은 얼마나 될까요?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상위 1%는 약 29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고 상위 0.1%는 76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순자산 상위 1%에 들어가는 부자는 20만9천여 가구이고 약 58만 6천여명쯤 됩니다. 상위 1% 연평균 소득은 2억 1천만원로 일반 가구의 3.5배입니다. 이들의 최소 생활비는 월 359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522만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 프랑스 중산층 기준

한국 부자 기준과 다르게 프랑스의 중산층 기준은 완전히 다릅니다.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을 것
3. 다룰줄 아는 악기가 있을 것
4. 남들과는 다른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5. ‘공분’에 의연히 참여할 것
6. 약자를 도우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할 것

3. 미국 중산층 기준

미국 국공립 학교 교육과정 내용에 의하면 미국 중산층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할 것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울 것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할 것
4. 그 외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4. 영국의 중산층 기준

같은 유럽권인 영국은 어떨까요?

1. 페어플레이를 할 것
2.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3. 독선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4.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5.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프랑스와 영국의 중산층 기준은 페어플레이 정신이 녹아들어가 있고 스포츠와 음악을 즐길줄 아는 것이 중산층의 기준이 됩니다. 반면에 한국의 중산층 기준은 주로 재산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조금은 씁쓸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중산층 기준은 지금과는 많이 다릅니다. 조선시대 중산층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어 칸 집에, 두어 이랑 전답이 있고, 겨울 솜옷과 여름 베옷 각 두어 벌 있을 것
2. 의리를 지키고 도의를 어기지 않으며 나라의 어려운 일에 바른 말하고 사는 것
3. 서적 한 시령, 거문고 한 벌, 햇볕 쬘 마루 하나, 차 달일 화로 하나, 늙은 몸 부축할 지팡이 하나, 봄 경치 찾아다닐 나귀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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